국내은행 수익성 악화됐고 무수익여신 너무 많아 _베타 회사는 투자해야합니다_krvip

금융 구조조정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은행들의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악화됐고 수익을 못내는 여신 비율도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삼성 경제 연구소는 '은행구조조정 3년간의 평가와 과제'란 보고서에서 다른 은행을 인수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등 이른바 인수 은행을 제외한 시중 은행들과 지방은행들의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 3개 상위 은행이라 해도 지난 해 총자산 대비 순수익률의 경우 미국 씨티그룹의 3분의1에 불과해 외국의 선진 금융 그룹보다 턱없이 낮았다고 이 연구소는 밝혔습니다. 수익이 나지 않는 여신의 비율도 인수 은행과 여타 시중은행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 경제 연구소는 지난 3년간 은행들의 건전성과 생산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수익성은 인수 은행군을 제외하면 악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수익성 악화는 대형 부실이 발생하면서 충당금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소는 덧붙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