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 경쟁력 말레이시아에도 밀려” _베토카레로에는 맥도날드가 있어요_krvip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싱가포르와 홍콩, 대만은 물론 중국과 말레이시아에도 밀린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조동성 서울대 교수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선진화포럼 월례토론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20위에서 40위사이를 맴돌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으로 WEF, 즉 세계 경제 포럼이 내놓은 국가경쟁력보고서에서 24위에 머무른 반면, 싱가포르는 1996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홍콩은 1996년부터 3년 연속 2위, 대만도 지난 2002년 3위를 차지해 한국을 앞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국은 지난해 19위에 올랐고 말레이시아는 2004년 5위를 했으니 이들 국가도 우리나라를 이미 추월한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교수는 빠른 시간내에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싱가포르와 아일랜드처럼 국가경쟁력 강화문제를 연구할 수 있는 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교수는 아울러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투자를 국민총생산의 3%로 높이고 행정관료의 인허가 관련 규제와 재량적 간섭을 없애는 등의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