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서비스 제도화…건강보험에 포함_색칠놀이 카지노 게임_krvip

<앵커 멘트> 병상의 부모님을 보살피는 일로 가족들끼리 갈등을 빚는 일이 많죠. 앞으로 환자 간병을 제도화하고 건강보험 대상에 넣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병실엔 보호자용 간이침대가 아예 없습니다. 보호자가 병원에 머물면서 환자를 돌볼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간병인들이 환자를 보살펴 줍니다. <인터뷰> 김옥순(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 "딸은 애들 때문에 못오고 우리집 아저씨는 연세가 많아서 못오는데 간병인 아줌마가 잘 해주니까 고맙죠." 하지만, 이런 병원의 병실은 극히 드뭅니다. 아직 시범 사업 단계기 때문입니다. 복지부는 시범 사업의 효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하고 내년부터 전국의 병원에서 간병인 서비스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처럼 보호자가 간병인을 구하는 게 아니라 병원이 직접 전문화된 간병 서비스를 운영하게 됩니다. 또 후년부터는 건강보험 대상에 병원의 간병 서비스를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렇게 되면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간병서비스 질도 높아지게 됩니다. <인터뷰>윤은정(간병인관리팀장) : "간병이 의료 영역에 포함되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이고 질적인 간병서비스가 가능하고 환자에게 충분히 맞춤서비스가 가능하죠." 복지부는 또 내년 업무 보고에서 출산 장려를 위해 맞벌이 가구의 한 살 미만 아이를 직접 찾아가 돌봐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임 부부의 인공 수정 시술비도 3회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