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증상과 유사한 ‘바이러스수막염’ 주의_아이폰에서 포커스타를 플레이하는 방법_krvip

감기 증상과 유사한 ‘바이러스수막염’ 주의_텔레세나에서 이겼어요_krvip

<앵커 멘트>

여름철 감기 증상, 그냥 단순히 넘겨서는 안 되겠습니다.

감기로 알고 방치했다가 결국 병원을 찾는 '바이러스수막염' 환자가 7월에 가장 많다고 하는데요.

어떤 증상이고, 어떻게 주의해야 하는지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이러스수막염'은 뇌 속의 막과 막 사이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원인이 되는 엔테로 바이러스는 더위가 시작되면서 활발해지는데, 1년 중 여름철, 특히 7월에 발병률이 가장 높습니다.

전체 환자 중에 절반 가량은 10살 미만 유소아들입니다.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유소아의 경우에는 발열과 구토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얼핏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보여 방심하기 쉽지만, 목 뒤가 뻣뻣하거나 현기증, 방향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응급실을 찾은 바이러스수막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2년 천9백여 명이던 환자수는 지난해 3천2백여 명으로 5년새 1.7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10살 미만 유소아 환자는 같은 기간 2.6배나 급증해, 단체생활에서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이러스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