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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만 8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는데요.

원주의 한 체조 교실 발 'n'차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방역 당국이 초긴장 상탭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상빈 기자, 강원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강원도에선 원주와 춘천에서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원주가 6명, 춘천이 2명입니다.

원주 확산세의 중심에는 지역의 한 체조 교실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체조 교실 확진자와 접촉한 대성고등학교 학생 등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체조교실 회원과 가족 등 20여 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원주 명륜초 병설유치원 교사발 확진자도 10명을 넘어섰는데요,

원주시는 지역 체조교실을 통한 코로나 전파가 유치원 교사발 집단 감염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사흘 동안 원주에선 서른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정도로 지난 2월 신천지 때보다 감염 확산세가 빠른데요.

원주 감염의 진원지로 추정되고 있는 체조 교실의 최초 감염원을 아직 특정하지 못하고 있어 지역 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형제 관계인 춘천 남부초등학교 학생 2명이 확진되면서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춘천시는 이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36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내일(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춘천과 원주지역 모든 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춘천시와 원주시는 지역 어린이집과 대형 학원 등에 당분간 휴원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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