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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사의를 밝힌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사의 표명은 당연하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사의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야당 “사의 표명 당연…인사 검증 라인 문책해야”

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은 오늘(2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순신 전 검사는 그저 학교 폭력을 저지른 학생의 아버지가 아니라 소송을 통해 피해 학생을 극한 상황으로 밀어 넣은 가해자”라고 말했습니다.

안 부대변인은 “사의를 표명했다고 해서 정순신 전 검사와 아들의 가해 행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피해 학생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몇 번째 인사 참사인지 셀 수도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거듭되는 인사 참사에 대해 사과하고 인사 검증 라인을 문책하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이재랑 대변인도 “아버지가 자녀의 빽이 되어 특권을 대물림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지금 사의 표명에서 끝날 게 아니라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진상 규명에 착수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은 이렇게 참담한 인사가 어떻게 검증 시스템을 통과했는지, 전면적인 재점검에 착수해야 한다. 검찰 식구 챙기다가 나라 말아먹게 만들 인사”라고 말했습니다.

■ 국민의힘 “사의 존중…더 늦지 않아 다행”

반면, 국민의힘은 정 변호사의 지원 철회와 관련해 “사의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사안의 심각성이나 국민 정서 등을 고려했을 때 국가적 중책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더 늦지 않게 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생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으신 학교폭력 피해자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