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軍 연혁에 김원봉 반영 검토중…“역사적 사실 기록 필요”_창고 슬로팅 기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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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군사편찬연구소가 지난해 약산 김원봉의 광복군 합류 등을 군 연혁에 추가할 것을 제안한 데 대해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0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에서 약산 김원봉의 공적을 창군 과정에 반영하는 내용의 국방부 홈페이지 개편안을 제안한 것으로 아는데, 어느 정도 검토가 진행됐느냐"는 질문에, "(군사편찬연구소가) 국방부에 건의한 것은 맞다"며,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아직 결정 내려진 것은 아니라면서, 다만 "김원봉의 활동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부분이라면 기록의 필요성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국방부 홈페이지의 군 연혁 중 현재 1945년 시작한 것으로 되어 있는 '창군기'에 광복 이전 역사를 포함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군사편찬연구소가 '창군기' 서술에 포함할 것을 제안한 내용 중에는 조선의용대의 광복군 합류 등 김원봉에 관련된 내용이 수차례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