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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야권 통합 제의를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엇그제 김종인 대표의 제안으로 촉발된 국민의당 내분 양상도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당이 어젯밤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었습니다.

2시간여에 걸친 논의 끝에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제안한 '야권통합'을 거부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통합에 대한 논란이 정리됐고 현재의 기득권 양당 구도가 그대로 간다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다는 문제의식에도 모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잘 정리됐습니다. 더이상 통합에 대한 논의는 불가하다고 모두 결론. 이견 없다. 우리 불꽃을 다시 살리자고."

'일당 독주 저지'가 필요하다며, 통합론에 무게를 싣는 듯했던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도, 일단 한 발 물러섰습니다.

<녹취> 김한길(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토론의 기회가 또?) 이 토론은 오늘로 끝내기로 했습니다."

김종인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으로 촉발된 국민의당 내분 양상도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성수 대변인 성명을 통해, "야권이 단합해 거대 새누리당의 1당 독재를 막아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을 외면한 처사"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