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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 ‘지소미아’ 결론 낸 듯…‘극적 반전’ 주목_필라테스 강사 연봉은 얼마나 되나요_krvip

[앵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시한이 오늘밤 12시로 다가운 가운데, 한일 양국간 막바지 협의가 긴박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지소미아 종료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밤 12시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정부는 일본과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종료 사태를 피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일본과 협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의지라고 밝혔습니다.

[강기정/청와대 정무수석/어제 : "저희는 종료되지 않는쪽과 종료가 불가피한 쪽 두 쪽 열어두고 대화 하고 있습니다."]

어젯밤엔 강경화 외교 장관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지소미아 협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오후 1시부터 개최했습니다.

일본과의 막판 협의 결과를 놓고 여러 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구체적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정한 결론을 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수출 규제 철회 등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종료 가능성은 여전히 제기됩니다.

일각에선 기대 섞인 반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한.미.일이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특히 이 회의에 참석한 스틸웰 미 동아태 차관보가 막판 중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NSC에 참석했던 강경화 외교장관은 오늘 저녁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향합니다.

정부는 오후 늦게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