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건설 중 다리 붕괴…22명 사망 46명 실종 _참여하고 승리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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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후난성에서 건설중이던 다리가 무너져 9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던 길이 320미터, 높이 42미터의 다리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지난 6월 광둥성 다리 붕괴 사고 이후 올 들어 벌써 두 번째 발생한 다리 붕괴사고입니다. 사고 발생시각은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 40분쯤. 붕괴 당시 대부분 이 지역 농부들인 인부 120여 명이 다리 상판의 지지대를 해체하는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관계당국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들 가운데 2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46명이 실종되고 22명이 다쳤다고 전하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퉈장 강을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네 개의 아름다운 아치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또 경치가 아름다운 후난성 펑황현과 인근 다싱공항을 잇는 고속도로상의 다리여서 완공될 경우 이 지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현재 구조요원과 경찰 400명, 군인 등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