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해결위해 우리도 나섰어요” _빨간 베타 물고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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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미국 CBS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인 서바이버에 출연해 우승한 한국인 권율 씨를 기억하십니까? 권율 씨가 일본군 종군위안부 결의안 통과 캠페인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CBS 인기 프로그램인 서바이버에 한국인 출신으로는 처음 출연해 우승을 거머쥔 권율 씹니다. 5만 명의 경쟁을 뚫고 백만 달러 상금을 받은 뒤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권율 씨가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해 한인 단체와 힘을 합쳤습니다. <인터뷰> 권율 (CBS "서바이버" 우승자) :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일본은 결코 윤리적으로 세계 지도국이 될 수 없고 세계무대에서 정치적으로 책임이 있는 발언도 할 수 없습니다." 권 씨와 나란히 서바이버 프로에 출연해 한국인의 우수성을 뽐냈던 재미 변호사 이설희 씨도 일본군에 짓밟혔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참상을 증언했습니다. <인터뷰> 이설희 (CBS "서바이버" 참가자) : "저는 불과 14살로서 너무 어렸고 아무 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저는 큰 상처를 입고 피도 많이 흘렸습니다. 저는 야자나무로 만든 집에 갇혀서 그 때부터 1945년 해방까지 4년동안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이들은 미 의회로 자리를 옮겨 의원들을 상대로 위안부 결의안 통과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홍보활동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권율 (CBS "서바이버" 우승자) : "약 4-5년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중국 남경 학살 진상규명위원회에 소속돼 일본의 과거사 인정과 사과를 요구하는 활동도 벌여왔습니다." 현재 위안부 결의안 공동발의자는 52명이며 한인단체들은 이 수를 백명까지 끌어올려 빠른 시일 안에 하원 외무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