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는 군사분계선으로부터 5㎞ 안에서 포병 사격훈련과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이 실장은 "북한군의 포문 개방은 9.19 군사합의 무력화 이후에 상당히 많이 실시 중"이라며 "(우리 군) 포사격을 실시하게 되면 우리 국민 안전 보호 차원에서 사전에 통보해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6일 방사포와 야포 등 60여 발을 쏜 것을 기만 작전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 실장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발포와 포사격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발포하는 정황과 포사격하는 정황을 각각 포착해서 포사격 정황에 대해서 횟수와 장소를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이어 "북한의 그러한 담화는 민심 이반을 방지하고 대내 결속을 위한 것으로 보이고, 또한 심리전 등을 통해서 남·남 갈등을 유발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