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시간강사 2천명 교수로 채용 _여름철 사가 포커_krvip

박봉과 신분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시간강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립대 전임교원 2천명이 증원되고 시간 강사료도 대폭 오릅니다. 한완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내년부터 3년간 국립대 전임교원을 모두 2천명 늘리고 국립대의 시간당 강사료를 현재 2만7천원에서 3만4천원으로 올리는 내용으로 시간강사 처우개선 대책 마련해 오늘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올해부터 국립대 전업 시간강사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1인당 연간 최고 3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학술연구교수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 50명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국.공.사립대 시간강사에게 퇴직금과 연금 수혜 혜택 그리고 건강보험 혜택을 주는 등 시간강사의 신분안정과 지위 개선을 위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국 4년제 대학의 시간강사는 4만4천6백여명으로 전체 대학강의의 38%를 담당하고 있고 이 가운데 `전업 시간강사'는 9천 2백명에 달하고 있지만 월 수입은 백만원선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