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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오면 정치재개"


⊙ 황현정 앵커 :

국민회의 권노갑 전 부총재가 4개월여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강선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강선규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기반 세력인 동교동계의 좌장 권노갑 전 부총재가 건강한 모습으로 일본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왔습니다. 권 전 부총재는 귀국 첫 소감으로 당분간은 자신의 정치 역정을 담은 책 집필에 전념하면서 대학 강의에도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치를 재개할 의지를 강력히 내비추었습니다.


⊙ 권노갑 전 부총재 (국민회의) :

대통령께서 그런 기회를 주신다면 나는 흔쾌히 받아들이고 또 그 분을 위해서 또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 강선규 기자 :

또 정치재개 시점을 모색하기 위한 복안도 갖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정치분야도 있고 그리고 통일분야도 있고 그러니까 그런 것을 각 분야별로 망라한 연구기관을 만들려고 합니다."


오늘 권 전 부총재가 귀국함에 따라 여권 내부 세력판도에 많은 변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 집권 2기인 내년에는 당을 개혁의 구심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여권 핵심부에서 제기되고 羚?권 전 부총재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내년 5월에 예정된 국민회의 전당대회를 전후해 권 전 부총재를 중심으로 한 대통령 측근들과 개혁 실세그룹이 정치 일선에 전진 배치되면서 정치권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오늘 김포공항에는 국민회의 의원과 당직자 등 2백여명의 환영객이 나와 동교동 맏형임을 실감케 했습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