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애틀서 여객기 ‘탈취’ 이륙 뒤 추락…20대 사망 추정_알았어캐시백 룰렛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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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의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한 소형 여객기가 허가 없이 이륙했다가 추락했다고 AP통신 등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비행기는 29살의 한 항공기 정비사가 훔쳐 몰던 것이었으며 다른 탑승자는 없었습니다.

알래스카에어라인은 현지시간 어제(10일) 밤 트위터 계정에 "오후 8시쯤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자회사인 호라이즌 항공 소속 터보프로펠러 비행기 한 대가 승인없이 무단 이륙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행기는 이륙한 뒤 90분쯤 뒤 공항에서 남서쪽으로 40마일 떨어진 피어스 카운티 지역의 케트론섬에 추락했습니다.

이륙 사실이 확인된 뒤 F-15 전투기 두 대가 출동해 비행기를 추적했으나 추락에 관여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은 테러에 의한 것이 아니며, 단순히 한 남성의 자살 행위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정비사는 조종 당시 공항 관제사들과의 교신에서 자신이 실의에 빠진 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이 정비사가 추락 후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한때 공항 내 모든 비행기의 이착륙이 금지됐지만 곧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호라이즌 에어는 미국 서부 지역에서 단거리 비행을 하고 있으며, 알래스카 에어 그룹 소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