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방송정책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시대 흐름 반영”_토끼 포커_krvip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방송정책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사회문화적 규제에 집중하도록 한 것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열린 여성문화 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부 우려도 귀담아 들으면서 이것이 충분히 납득될 수 있도록 노력을 더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지난 5년 동안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흥과 규제를 모두 담당했지만 정보통신 시장의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했다며, 방송, 통신 진흥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은 또, 지금까지 우리의 정보통신기술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으로 발전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반면, 소프트웨어 산업은 영세한 시장 규모에 인력과 투자도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같은 분야도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공공부문과 대기업이 개발 용역을 주는 것 대신 소프트웨어 개별 상품을 구매하도록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