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불법 카지노바 적발 _내기하러 갔다_krvip

폭력 조직의 보호를 받으며 전문 딜러까지 고용해 10개월동안 수천억 원대의 도박판을 벌여 온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카지노바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규모 무허가 카지노바를 운영한 혐의로 업주 39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4살 전 모 씨를 비롯해 종업원과 손님 등 6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1월 서울 장안동의 한 상가건물 5층 150평을 임대해 바카라 테이블 7개를 차려놓고 연인원 4만3천여명을 상대로 영업하며 최근까지 13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학의 카지노학과를 졸업하거나 강원랜드 등 정규 카지노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딜러 21명을 고용해 24시간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업소 안팎에 CCTV 13대를 설치하고 3중 철문을 감시조 5명이 지키면서 단골 손님이나 알선책의 소개를 받고 온 사람만 입장시키는 방법으로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특히 업주 김 씨가 모 폭력조직 두목에게 1억원을 건넸으며 이 조직의 조직원들이 업소 보호와 알선책으로 일해왔다는 단서를 잡고 폭력조직으로의 자금 유입 등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