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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25개 나라 200여 명의 청년 동포들이 고국 체험행사에 나섰습니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 현장에서 한국 청년들과 호흡을 같이했습니다.

류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넌 춤을 추고 난 노래하고..."

무대를 꽉 채운 젊은이들.

K-POP에 맞춘 몸짓에 너나없이 흥겹습니다.

북을 쳐보는 건 난생처음, 온몸으로 전해지는 한국 전통 음악의 장단은 새로운 경험입니다.

<인터뷰> 송사라(아르헨티나 재외동포) : "드럼 같은 북이나 그런 게 있는데, 소리가 특이하고 자연을 표현하는 것 같아서 새로웠던 것 같고."

26개 나라의 동포 대학생 200여 명이 고국 체험행사에 나섰습니다.

무대에서는 동포 청년들과 우리나라 청년들이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축제장 한켠은 좌판으로 시끌벅적합니다.

푸른 잔디밭 위의 신랑과 신부.

돈이 없어 식을 못 올렸던 젊은 부부는 야외 광장에서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립니다.

모두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입니다.

<인터뷰> 김성찬(세계 청년축제 청년 감독) : "청년들이 직접 준비하다 보니까, 대개 어려운 행사가 아닙니다. 왔을 때 그저 흥과 열정을 느끼시면 되고요."

광주시가 지난해 열린 광주 하계 U대회 문화 행사를 확대해 연 축제.

세계 청년축제는 이곳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일대에서 오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