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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모건스탠리 등 외국의 투자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연금기금의 해외투자를 확대합니다. 김호식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모건스탠리 자산운용'과 '크레딧스위스 자산운용'의 대표를 만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은 '모건스탠리'에 최소한 5억 달러, 그리고 '크레딧스위스'에 최소한 4억 5천만 달러의 기금을 3년 계약으로 위탁 운용할 예정입니다. 김호식 이사장은 또 앞으로 세계은행에 10억 달러 정도를 위탁해 해외채권에의 투자를 추진하는 등 전체기금에서 해외투자액의 비중을 2012년에는 20%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이사장은 국민연금의 외환은행과 우리은행 지분매입설과 관련해 투자대상으로 여기고 있을 뿐, 경영권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