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지역 개발 가속화된다”_대문자 필기체 베토_krvip

인도네시아에서 낙후 지역으로 분류되는 동부지역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관영 안타라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의 경제전문가 아빌리아는 "칼리만탄, 술라웨시 및 파푸아 등 인도네시아 동부지역은 가격이 저렴하고 광활한 토지가 있어 농업과 플랜테이션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아빌리아는 "세계적으로 화석연료매장량이 감소하면서 그린에너지인 바이오연료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잠재력이 큰 분야 중 하나가 팜오일 플랜테이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몇몇 투자자들이 동부지역에 투자를 시작했고 앞으로 5년 안에 이 지역이 빠른 속도로 개발될 것"이라며 "정부는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자들에게 조세혜택 등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발회사 찌뜨라랜드 셀레베스의 관계자인 라우 헨드라는 "자바에서 가까운 칼리만탄섬 동부의 사마린다와 발릭빠빤 지역에 이어 좀더 동쪽에 위치한 술라웨시섬의 마까사르와 끈다리 순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최동단이자 미개발지역인 파푸아에 대해 헨드라는 "원주민과의 토지분쟁으로 인해 개발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