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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후세인 체포의 의미와 전망을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의 김정익 연구위원이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정익(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안녕하세요? ⊙앵커: 미군이 이라크를 점령하고도 그 동안 저항세력의 저항 때문에 고전을 면하지 못했는데 이번 체포로 미국이 한숨을 돌릴 수 있다고 보십니까? ⊙김정익(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단기적으로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종전 이전까지 이라크군들이 전쟁을 한 것을 보면 자체적인 분권화된 게릴라전을 감행을 했고 앞으로 단기적으로는 후세인 체포에 따르는 반발적인 공격도 예상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고무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후세인 전 대통령이 이라크 저항세력의 구심점으로 활동해 왔는지, 이 부분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익(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그 동안의 게릴라전 양상이 점차 과격화되고 규모도 커짐에 따라서 미국에서는 그 배후에 후세인이 있을 것이라는 그런 판단을 하게 됐고 후세인을 잡는 데 최선의 목적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정보 획득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이번에 그 결과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후세인은 두 아들들이 이미 사망한 가운데 결국 체포가 됐는데요, 이렇게 되면 이라크 저항세력이 앞으로 구심점을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까요? ⊙김정익(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후세인에 대한 저항세력도 이라크 내에 만만치 않고 그 동안 연합군에 의해서 지속되는 재건노력도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 게릴라전을 벌이는 그런 집단만이 활동하고 있었지만 그 사이에 후세인의 체포를 원하는 그런 반발세력도 많이 있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산발적인 저항은 지속될 수가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봐서 구심점을 잃을 가능성이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라크 파병문제도 걸려 있는데요. 우리나라와 일본, 이렇게 파병을 하기로 했던 나라들, 러시아라든가 프랑스, 독일 같은 이른바 반전국가들에게도 어떤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까? ⊙김정익(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최근 미국이 재건에 참여할 수 있는 국가를 확정해서 발표도 했고요, 그리고 이번에 후세인 생포로 해서 파병을 서두르고 있는 준비하고 있는 그런 나라들한테 좋은 영향은 미칠 수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양상이 완전히 낙관적이라고만 볼 수 없기 때문에 여전히 파병을 한다 그러면 안전에 주의를 해야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