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의료지원단 사우디 향발_정치에 베팅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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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요일 밤 KBS 9시 뉴스입니다.

걸프전쟁은 오늘 이라크가 또 다시 이스라엘에 대한 스커드 미사일 공격을 가해서 100여명의 사상자가 생겼지만 이스라엘은 즉각 보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걸프전쟁의 양상은 어제 이어서 큰 국면 전환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비전투요원이기는 하지만 월남전에 이은 역사상 두 번째 해외 파병이 되는 국군 의료지원단이 오늘 오후에 사우디로 출발했습니다.

김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출국 신고 :

신고합니다.

대령 최명규 이외의 153명은 사우디 파견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이종구 (국방부 장관) :

한미 안보 협력 관계와 대 아랍국 우호 관계를 증진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의료 지원단 장병 여러분은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국가 대표라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여러분에게 주어진 임무를 훌륭히 완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바입니다.


김재철 기자 :

비둘기작전으로 이름 붙여진 국군의료지원단의 사우디 파병은 지난 64년 9월 1개중대의 이동외과 병원 요원을 최초로 월남에 파견한 뒤 역사상 두 번째 군 의료진의 해외 파병입니다.

각 분야별 전문의로 구성된 군의관 26명과 간호장교 20명, 그리고 의무요원과 행정요원 등 모두 154명으로 편성된 국군의료지원단은 앞으로 사우디의 뉴 아이리아 지역에서 야전 병원을 개설하고 다국적군 전상자들을 치료해 줄 계획입니다.

가족 친지들과 장병들의 뜨거운 환송을 받으면서 서울 공항을 출발한 국군의료지원단은 내일 새벽 카라치에 도착해서 거기에 대기하고 있는 공군 C-130 수송기편으로 임지에 들어가서 봉사활동을 펴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