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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곧 김장철인데요, 배추며 젓갈이며, 주부님들 제대로 된 김장 재료 구하기가 쉽지는 않으실 겁니다. 지금 충남 논산에서는 다양한 젓갈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김승태 KBS 명예 뉴스VJ가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김장철을 맞아 충남 논산에서 열리고 있는 강경 젓갈 축제 현장에는 정겨운 실랑이가 한창입니다.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강경 젓갈축제는 싱싱한 젓갈을 대도시보다 20-30% 정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어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순자/관광객.대전시 태평동 "젓갈이 신선하고 우선 짜지도 않고 특히 가격이 저렴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강경 젓갈은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덜 짜게 저염 처리를 하고 토굴이나 저온 창고에서 백일 이상 숙성시킨 웰빙 식품입니다. 이번 축제에는 먹거리 뿐 아니라 황석어·밴댕이 젓 만들기 김치감그기 등 70여가지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옛 선조들의 선비밥상은 맛깔스런 강경 젓갈로 차려져 옛 정취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은순 / 젓갈 판매상 "강경젓갈 맛있으니까, 구경하러 오시고 또 축제도, 좋은 먹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오셔서 김장 맛있게 담그시고..." 다양한 볼거리와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강경 젓갈 축제는 오는 24일까지 열립니다. 젓갈이 오랜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강경포구에서 KBS 명예 뉴스VJ 김승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