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파업사태 예방.대응 실기` _포커 플레이어 포스 두 이구아수_krvip

감사원은 오늘 국무회의에 제출한 화물연대 파업사태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버스와 택시업계의 집단행동 움직임 등 유사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정부 대응상 문제점으로 위기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단계적으로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라 대처할 수 있는 범 정부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이 확립돼있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건설교통부등은 화물연대가 대규모 집회 단계로 들어간 지난 3월과 4월에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하거나 특별대책을 마련하는데 소홀했으며 행정자치부와 경찰청은 정보를 입수하고도 초기진압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화물연대가 제시한 12개 요구사항에 대해 건교부 등 관계부처간의 업무협조와 조정기능이 부족했으며 건설교통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물류정책위원회도 지난 2000년9월 이후 지금까지 2차례의 서면심의만 하는 등 형식적 운용돼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