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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이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남을 것이냐 탈퇴할 것이냐를 결정할 국민투표가 2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영국 정부가 유권자 등록 마감 시한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김덕원 특파원, 유권자 등록 마감은 투표율과도 연결되는 민감한 사안인데 시한을 연장하기로 한 이유가 뭡니까?

<리포트>

오는 23일 국민투표에 참여하기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 시한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였습니다.

그런데 등록 웹사이트에 접속이 폭주하면서 등록을 하지 못했다는 유권자들이 속출했습니다.

결국 영국 정부가 등록 시한을 이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을 것이냐 탈퇴할 것이냐 즉 브렉시트 여부를 결정할 국민투표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처럼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여론조사를 보면 조사 기관과 시점에 따라 찬반의 수치가 조금씩 다릅니다.

어느 한 쪽이 절대적 우위를 갖고 있지 못하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결국 9%∼17%로 파악되는 부동층의 표심이 결과를 가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에 잔류해야 한다는 브렉시트 반대 진영은 보수당 대표인 캐머런 총리와 노동당, 자유민주당 등의 주요 인사들이 이끌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을 탈퇴할 경우 2년 내 일자리가 50만개 줄어드는 등 영국이 받을 경제적 타격이 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찬성을 주장하는 보수당의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 등은 이민자 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에 잔류할 경우 몰려드는 이민자들로인해 영국이 큰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투표 결과는 영국은 물론 유럽연합 등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