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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8일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자택에서 펠로시 의장의 남편을 둔기로 폭행한 사람은 40대 남성이며, 이 남성은 당초 펠로시 의장을 노리고 침입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빌 스콧 경찰서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범인은 "42살 데이비드 데파페"라고 이름과 나이를 확인하며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데파페는 살인미수와 노인 폭행, 주거침입, 위험한 둔기 폭행 등의 혐의로 구금돼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 40대 남성은 당초 펠로시 의장을 노리고 침입했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펠로시 의장 집에 침입한 뒤 남편과 맞딱드리기 전에 "낸시 어딨어, 낸시 어딨어"라고 소리 지르며 펠로시 의장을 찾아다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인증을 막으려고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펠로시 의장을 찾던 장면과 유사하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데파페는 펠로시 의장 자택 주변을 순찰 중이던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우리 경찰관들이 폴 펠로시와 범인이 둘 다 둔기를 들고 있는 것을 봤다"며 "범인이 폴 펠로시에게서 둔기를 빼앗아 폭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특별수사과가 연방수사국 FBI와 미 의회 경찰, 다른 연방 협력부서의 지원을 받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