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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우병 위험 물질인 등뼈가 검출돼 검역이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 처리 방안에 대한 결정이 미뤄졌습니다. 검역 중단 상태가 20일 넘게 이어지면서 쇠고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우병 위험 물질인 등뼈가 검출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중단된 건 지난 1일로, 벌써 3주 넘게 검역이 중단돼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는 계속 도착하고 있어 국내에 검역 대기중인 물량이 쇠고기가 6천8백 톤에 이릅니다. 검역은 중단됐지만 수입이 중단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부의 어정쩡한 대처가 쇠고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역 대기중인 미국산 쇠고기가 한꺼번에 유통될 경우, 한우와 돼지고기 등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일부 축산물은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중단된 뒤 산지 한우 가격은 수소 6백킬로그램짜리 한 마리에 470만 원에서 490만 원으로 4%가량 올랐습니다. 돼지 역시 3주 전 21만 원에 거래되던 100킬로그램짜리 한 마리 값이 어제는 23만 원까지 높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동당과 축산단체 등은 검역 중단이라는 임시 조치 때문에 미국 측이 뼈까지 수입하라고 요구하는 등 적반하장격의 반응을 보인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런 반대 여론을 의식한 듯 농림부는 오늘 오전 열기로 했던 가축 방역협의회를 전격 취소하고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