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일ㆍ서울은행 부실책임규명 착수 _남자랑 얘기해서 돈 벌어_krvip

금융감독원은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된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부실책임 규명을 위한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 대해 오늘부터 7일동안 예비검사를 거쳐 다음달 4일쯤부터 20일동안 본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경우 지난 97년 환란이후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된 만큼 과거 이뤄진 부실에 대해 철저한 책임추궁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부실기업에 대한 불법ㆍ편법 대출이나 이 과정에서의 경영진 개입 여부를 밝히는데 검사의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그러나 대우계열사나 삼성자동차 대출의 경우 아직까지 부실 여부나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법과 규정에 따른 대출이 이뤄졌을 경우 이번 검사에서는 문제삼지 않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 가운데 한빛, 외환, 평화은행에 대한 검사는 이미 마무리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