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가는 널뛰기, 비트코인은 다시 고공행진…불안 장세_온라인으로 돈을 벌고 싶다_krvip

[앵커]

어제 2% 넘게 하락했던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가 오늘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춤했던 비트코인은 다시 오름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2.4% 넘게 급락했던 대형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오늘은 4% 가깝게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1월 고점 대비 어제까지 36% 넘게 폭락했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오늘 하루 2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어제 하락세였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도 오늘은 1% 이상 올랐고 다우존스 지수 역시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우리 돈 2천 140조원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안이 미 의회 상원을 통과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금리 상승과 물가 상승 압력으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 차오/스위스유니언은행 국제금융 전문가 : "지금 금융시장 전반이 매우 급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면 경기 회복세는 상당히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시에 물가 상승에 대한 걱정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잇단 규제 예고성 발언에 한동안 주춤했던 비트코인은 다시 오름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열흘간 20% 넘게 오르며 5만 4천달러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다시 6천만원을 넘긴 건데, 최근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고 발표한 테슬라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스퀘어 등은 주식시장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