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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탈북자 강제북송에 대해 미국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겁니다. 이에대해 중국은 한미 양국이 약속이나 한 듯 자신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첫 소식,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우리 정부에 이어 나흘만에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공개적으로 탈북자 강제 북송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오테로 미 국무부 차관은 "제 3국에서 이뤄지는 북한 난민, 망명자 처리와 관련한 한국의 깊은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또 모레 의회 산하 중국위원회에서 탈북자 북송 관련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미 양국의 외교적 압박이 거세지자 중국도 관영 매체를 동원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녹취> CCTV '환구시선'(지난 1일) : "한국이(탈북자 문제)를 크게 떠들고 심지어 국제문제화시키면서 배후에 뭔가 있는 것처럼 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적극 개입하고 있는데 양국의 이런 행동을 하는 동기는 뭘까요?" 대북인권단체들은 중국이 김정은 후계체체 수립을 전후해 한국행 탈북자들을 '표적 단속'하고 있어 북송 후 과거보다 처벌이 가혹해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녹취> 김수철(가명/2008년 탈북) : "10명 내지 15명씩 모여 있을 때 (한국으로) 출발 직전에 잡아버리니까. 기존에는 그런 현상이 거의 없었어요." 탈북자 추가 체포설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차인표 씨 등 인기 연예인 30여명은 내일 '탈북자 북송반대'를 위한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