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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열린 정치권의 쇠고기 공청회에서는 여야간 해법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등원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국회 정상화는 다음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쇠고기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민주,선진,민노 등 야 3당이 마련한 공청회 자리... 야 3당은 정부가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선언하고 이를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종률(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정부의 잘못된 쇠고기 협정을 실질적으로 무효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터뷰> 강기갑(민노당 원내대표) :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 맡기지 미국을 어떻게 믿고 자율규제 통해 제제하겠다는 건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한나라당은 일방적인 재협상 선언은 불가능하다며, 미국 정부와의 추가협상 결과를 지켜보자고 맞섰습니다. <인터뷰> 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가축전염병예방법을 손대지 않고도 통상마찰 야기시키지 않고도 안전한 미국산 쇠고기를 식탁에 올려놓는다는 당초 목적을 달성시킬 수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여야는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지만, 국회 개원은 이제 불가피하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관측입니다. 모레쯤 한나라와 민주 양당 원내대표단의 실무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민주당 안에서도 국회 등원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녹취> 정장선(민주당 의원 국회의장단) : "구성이라도 먼저 해서 국회가 원구성을 해야되는 단계가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회 개원의 마지막 변수는 다음 주 화요일 쯤 나올 미국 정부와의 쇠고기 추가 협상 결괍니다. 정부의 추가협상 결과가 또다시 국민적 동의를 받지 못한다면 한나라당이 가축법 개정안 처리에 동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