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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검찰에 파견된 경찰관들의 원대복귀 문제를 놓고 검찰과 경찰간의 갈등이 재연됐습니다. 경찰은 원칙대로 하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지만 검찰은 수사권 독립과 관련된 경찰의 계획적인 움직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석훈 기자입니다.


⊙ 강석훈 기자 :

어제 서울 성동경찰서에 검찰에 파견됐던 경찰관 5명이 들어온데 이어 오늘은 인천에서 경찰관 2명이 원대 복귀했습니다. 검찰에 파견된 경찰 237명 가운데 경찰청장의 승인없이 파견된 경찰은 169명으로 지난 22일 경찰청창은 전원 복귀를 지시했습니다. 이같은 경찰의 전격 조치는 수사권 독립에 가장 적극적인 경찰대 출신들이 주도했습니다.


⊙ 황운하 형사과장 (서울 성동경찰서) :

절차에 위배된 파견이 5명이나 돼서 이번 정기 인사철에 맞춰서 복귀조치가 불가피했습니다.


⊙ 강석훈 기자 :

검찰은 수사권 독립을 위한 경찰의 계획적인 반발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경찰의 수사기능을 분리해 검찰에 흡수해야 한다는 강경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검경 갈등이 다시 확산되자 양측 수장들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 김기재 장관 (행정자치부) :

검경간의 갈등에 일환으로 비춰진 것은 전혀 본래의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이다.


⊙ 강석훈 기자 :

하지만 서울지검이 오늘 어제 복귀한 경찰관 5명의 파견을 경찰에 다시 요청하는 등 두 공권력 집행기관의 신경전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