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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플로리다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최소 14명이 다쳤습니다.

지난달 켄터키 주 고등학교 총격 사건에 있어 잇따라 교내 총격 사건이 벌어져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 3천명 규모의 미국 남부 플로리다의 한 고등학교.

우리 시간으로 새벽 4시 반쯤,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여러발의 총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평화롭던 학교는 대피하는 학생들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총격 사건 직후, 학교엔 경찰과 FBI, 경찰 특수기동대가 출동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학교 밖에서 교내로 총을 쏘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 : "화재 경보기가 울려 대피하는 도중에 5발의 총소리를 들었습니다."]

경찰은 책가방 속에 총기나 폭발물이 있을 수 있다며, 대피하는 학생들로부터 책가방을 회수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최소 14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CNN 방송은 최소 2명이 숨진 것으로 취재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부상자가 5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검거된 총격범은 이 학교에 다녔던 18살 청소년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미국 켄터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15살 청소년이 총을 쏴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