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최연희 의원 차례” _카지노 해변 모래 언덕_krvip

<앵커 멘트>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최연희 의원은 계속 감가무소식입니다. 이해찬 총리가 물러나자, 최 의원의 결단만 기다리고 있는 한나라당은, 더욱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추행 파문 18일 째, 최의원은 오늘까지 의원직 사퇴에 대해 일언반구 말이 없습니다. 당지도부도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곤혹스런 모습입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대표): "우리당에 대해서도 섭섭한 감정이 많으신 것으로 듣고있다.그래서 일이 영 안풀리고 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최의원의 결단을 요구했지만 최의원의 침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이계진(한나라당 대변인): "최연희 의원님! 제발 아무 말이라도 좀 해주십시오...." 최의원의 부인은 오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진실이 밝혀져 남편의 명예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최의원이 취중 실수로 의원직까지 내놓을 순 없다는 말로도 해석됩니다 열린우리당은 성폭력범죄를 친고죄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한나라당에 대한 압박강도을 더해 가고있습니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최의원 의원직 제명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이에 동조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박근혜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말들도 들립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