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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륙을 발견한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유대인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가 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타운 대학의 언어학 교수인 에스텔 아이리재리는 콜럼버스의 서신과 공식 기록물 등을 근거로 콜럼버스가 스페인 지역의 아라곤 왕국 출신이며, 그의 모국어는 카탈루냐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이리재리 교수는 또 콜럼버스의 기원이나 과거 행적이 잘 드러나지 않은 것은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콜럼버스가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긴 결과라고 주장했다. 15세기에 스페인 지역에서 벌어졌던 강제적인 기독교 개종화와 대규모 유대인들의 추방을 언급하며 아이리재리 교수는 "그 당시 자신들의 기원을 숨긴 사람들은 대부분 유대인들이었다"고 말했다. 콜럼버스가 유대인이었을 가능성은 그가 남긴 서신과 일기 등에서도 나타난다. 아이리재리 교수는 콜럼버스의 글에서 중세 스페인의 유대인들이 사용했던 언어인 라디노어와 관련이 있는 특징을 찾아냈다. 그녀는 "콜럼버스는 글에서 짧은 주석에도 구두점을 찍을 정도로 구두점을 많이 사용했다"며 "이는 라디노어로 글을 썼던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된 특징"이라고 말했다. 아이리재리 교수는 또 콜럼버스가 사용한 쉼표가 사선형이라는 사실에서 콜럼버스의 모국어가 카탈루냐어라는 점을 유추해냈다. 이 같은 형태의 쉼표는 당시에 카탈루냐어를 썼던 사람들의 글에서만 발견되기 때문이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저작물의 DNA'라는 책을 낸 아이리재리 교수는 "콜럼버스가 남긴 글에서 보이는 사선형 쉼표는 그의 DNA"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