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에 이수철 실장 임용_메가세나는 확률게임이 아니기 때문에_krvip

약 1년 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를 해오던 조인식 해외증권실장이 12일 국민연금공단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조 실장이 이미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한만큼 즉각 수리하고, 7월 13일자로 이수철 현 기금운용전략실장을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로 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지난해 7월 강면욱 前 본부장이 '일신 상의 이유'로 사퇴한 뒤 1년째 공석입니다. 그동안은 조인식 해외증권실장이 직무대리를 맡아오다 이마저 물러나게 됐습니다.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장 후임자 선정 공모를 했지만 '적임자 없음'으로 결론내고, 오는 19일까지 재공모 지원서를 받고 있습니다. 서류 심사와 평판 조사, 인사 검증 등을 거치는만큼 임명에는 2~3개 월 정도가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로써 국민연금음공단은 기금운용본부장과 주식운용실장, 해외증권실장, 해외대체실장 등 핵심 책임자 4명이 공석으로 됐습니다. 일각에서는 630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기금의 운용전략 수립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에 차질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