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절반 김장 안 하겠다”_포커 플레이어 브라질 윌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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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추값 등이 크게 올라 올해 김장을 하지 않겠다는 주부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김치업체가 30-40대 주부 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가 '올해는 김장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16%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올 여름 폭염으로 배추 등 김장 재료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대형마트 전체 매출에서 30대 고객의 구매액 비중이 2014년 27.6%에서 지난해에는 25.3%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 비중도 같은 기간 1.8%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20-30대 고객 비중이 감소한 것은 전체적인 소비가 줄어든데다가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통한 소비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부정청탁금지법'이 발효된 이후 저녁 술모임 감소 등으로 편의점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술과 안주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의점 씨유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냉장안주 매출이 1년 전보다 87%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맥주와 소주 등의 주류도 20-30%씩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쇼핑 업체들도 안주 상품군 매출이 같은 기간 두,세배씩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