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허안의 틀 짜는데 주력” _원주민들은 카지노를 가질 수 있습니다_krvip

오늘부터 시작된 한미 FTA 2차 협상에서는 구체적인 양허안을 교환하기보다는 양허안을 위한 기본적인 틀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웬디 커틀러 미국 수석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협상에서 양허안을 교환하기로 했지만 우선 양허안을 위한 기본적인 틀이나 구조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커틀러 수석대표는 이같은 양허안의 틀이 마련되면 오는 9월 3차협상 이전에 양국이 양허안을 교환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커틀러 대표는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물품에 대해 '한미FTA는 한국과 미국에서 만들어진 물품에 국한된다'며 개성공단 생산 물품에 대해 한국산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쌀시장 개방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쌀의 수출을 위해 한국측에 조금더 증가된 시장접근을 요구할 것이라며 농산물 시장의 강도높은 개방을 촉구했습니다. 공교육시장에 대해서는 개방을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인터넷 서비스를 통한 교육이나 평가시험 서비스 등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기와 수도같은 공공부문에 대해서는 시장 진입을 요구하거나 통제를 요청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한미 FTA에 대한 한국인들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한 뒤 양국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협상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