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영동 나흘째 눈 _베토 소방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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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산간과 영동지역에는 나흘째 눈이 내리면서, 이미 많게는 6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교통불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효인 기자! (네, 대관령에 나와있습니다)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보시는 것처럼 현재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대관령은 눈발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눈발이 약해지면서 지난밤에도 많은 눈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또 강릉 등 해안지역에는 눈과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내렸습니다. 속초와 고성, 양양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조금 전 5시에 해제됐고, 지금은 평창과 태백 산간지역 2개 시군과 경북 영양과 봉화에만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난 나흘 동안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 67.5, 태백 53.7, 속초 9센티미터 등입니다. 이번 폭설로 어제 영동고속도로에서는 관광버스가 미끄러져 운전기사 등 5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산간도로의 교통불편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통제된 국도는 없지만 동해와 정선을 잇는 백봉령 구간 등 산간 고갯길은 노면이 얼어붙어 월동 장구를 갖춰야만 통행이 가능합니다. 또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운행된 산간지역 시내버스 노선 30여 개도 눈이 그치는 오늘 오후쯤에나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은 밤샘 제설작업으로 차량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산간과 영동 지역에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린 뒤 낮부터 점차 개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