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장 “인종 차별 철폐, 혐오 극복해야”…성명 발표_카지노 챔피언 하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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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정한 '세계 인종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국가인권위원장이 인종차별 철폐와 혐오 극복의 필요성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최영애 인권위원장은 세계 인종차별철폐의날인 오늘(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해 봄 내전을 피해 자국을 떠난 예멘인 5백여 명이 제주도로 입국한 후 난민신청을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나타난 각종 혐오발언과 인종차별 선동 등을 방치해서는 안 될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2018년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한국의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 확산에 크게 우려를 표명하고 인종차별 확산 금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권고한 최종견해에 대해, 정부 부처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실질적으로 국내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혐오와 차별의 문제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차별 확산을 막기 위해 '혐오차별 대응기획단'을 설치했고, 지난달 시민사회와 종교계, 학계, 법조계, 사회적 소수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25명으로 '혐오차별 대응 특별추진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공존의 사회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인종차별로부터 자유롭고 한 명의 '사람'으로서 평등하게 존중받을 권리가 당연하게 보장되는 사회로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인종차별철폐의 날'은 1960년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분리정책에 반대하며 평화시위를 하던 69명이 희생당한 것을 계기로 1966년 유엔이 희생자들을 기리고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선포한 날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