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통상장관회담, 쇠고기 수입재개등 협의 _포커를 배우다_krvip

우리나라와 미국은 어제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쇠고기 수입재개와 스크린쿼터 축소,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으나 별 다른 진전없이 서로의 입장만을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롭 포트먼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2005 APEC 통상장관회의' 폐막일인 어젯밤 제주에서 만찬을 겸한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의 포트먼 대표는 수십만명에 달하는 한국인 관광객과 유학생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는다면서 최근 국제수역기구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을 확인한 만큼 조속히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가 이뤄지길 바란다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쇠고기의 경우 시장접근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과 안전의 문제라며 한국은 이를 철저히 과학적 근거에 의해 판단할 것이며 전문가들의 판단에 근거해 수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6일 미국과 미국과 수입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협의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