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실탄 관리 ‘구멍’…대책 마련 시급 _행운의 빙고 온라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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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화도 총기 탈취 사건의 여파가 채 가라앉지도 않았습니다만, 이번에는 군의 실탄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군이 분실했다고 밝힌 실탄 숫자보다, 전국 공항 검색대에서 압수한 실탄 숫자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행기를 타는 여행자들이 반드시 거쳐야할 곳, 공항 검색대 입니다. 때때로 군용 실탄이 적발돼 관계자들을 긴장시킵니다. 실제로 최근 3년 동안 전국 공항에서 적발된 실탄류는 200여 점. 권총탄에서 소총탄, 공포탄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 가운데 현역 군인이 지니고 있다 적발된 것도 40여 점이 넘습니다. <녹취> 공항 보안관계자(음성변조):" 전량 군부대에서 압수하는데, 원인규명은 사실 안돼 잇죠, 어디가 출처인지." 그러나, 군 당국이 분실했다고 밝힌 실탄 숫자는 상당히 차이를 보입니다. 군이 최근 3년 동안 분실했다고 보고한 실탄은 카빈탄 6발이 전부입니다. <녹취>군 관계자(음성변조):" 단순분실로 인해서 아마 그런 것들을 저희들까지는 보고가 안된 것 같은데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오차가 더욱 커집니다. 군이 최근 7년동안 분실한 실탄 수는 150여 발, 그러나 공항에서 지난 5년동안 적발된 실탄만도 천 발이 넘습니다. <녹취>강길부 (의원/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일선 지휘관이 확실한 사명감을 갖고 점검체계라든지 관리시스템을 확실히 하지 않으면, 국민이 대단히 불안해 한다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군이 분실 현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이 군용 실탄이 어디에서 나타날 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