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유사시 대통령 활용할 군사 옵션 준비돼야”_빙 영어 번역기_krvip

美 국방 “유사시 대통령 활용할 군사 옵션 준비돼야”_포커 투자자_krvip

<앵커 멘트>

매티스 美 국방장관이 유사시를 대비해 군사 대응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핵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필요할 때 대통령이 활용할 군사 옵션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미 육군협회 주관 국제방산전시회 기조연설에서 유사시를 대비한 미군의 군사 대응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특히 북핵과 관련해 지금은 외교적 해법에 진력하고 있지만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매티스(美 국방장관) : "그래서 미 육군이 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은 우리 대통령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군사 옵션을 우리가 보유하고 있음을 보장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계 모든 나라가 미 국방부보다 국무부를 상대하기를 원한다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매티스(美 국방장관) : "세계 모든 사람들은 미 국방부와 육군이 아니라, 틸러슨 장관과 미 국무부를 상대하기를 바랍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미 육군 국제 방산 전시회는 국방 조달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입니다.

우리나라는 약 20개 방산업체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각국 방산업체들과 제품 경쟁을 벌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생산한 기동 장비 가운데 K-9 자주포가 처음으로 실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신현우(한화테크윈 대표) : "이제는 세계 방산 시장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미국에 와서 저희가 경쟁을 해야 되겠다, 그래야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올해는 코트라와 방위산업진흥회가 한국관을 통합 운영해 국내 중소 방산업체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도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