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코트라 외국인 투자 유치 추진 부적정”_손실과 이득 사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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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코트라)가 외국인 투자유치 업무를 추진하면서 실제 투자 가능성에 비해 각종 협약 체결을 남발하는 것으로 감사원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2005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코트라가 16건 48억 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지만 실제로 투자된 것은 2천200만 달러로 협약 체결 금액의 0.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코트라가 지난 2008년 이후 4건의 투자유치를 대행하면서 사업을 추진하는 관계기관과 협의 없이 단독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해까지 투자 실적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투자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한 뒤 투자 협약을 맺고 관계기관과도 사전에 협의를 하도록 코트라에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