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측 관계자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가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을 찾아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 자원 봉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안 대표가 수행원 없이 부인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대구로 내려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봉사활동 기간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대표는 서울대 의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고, 안 대표의 부인 김 교수는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입니다.
안 대표는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속수 무책의 정부를 지켜보면서 지금 국가는 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 정권은 도대체 세월호 참사, 사스, 메르스 사태 등에서 어떤 교훈을 얻고 무엇을 고쳤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의료인들이 자원해 대구로 향하고, 기업들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정권이 무너뜨린 희망을 국민들이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있다"며 "국가가 못하니 국민들 스스로 위대함을 발휘하며 역경을 이겨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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