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접경지역, 바가지 요금 근절 등 민관군 상생 방안 마련_포커의 순수 자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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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의 '군인 위수지역 해제 검토' 찬반 논란과 관련해 시민들이 일부 접경지역 상점의 바가지요금과 장병 불친절 사례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강원도 화천지역 상인들이 서비스 향상을 다짐했다.

강원도 화천군 번영회는 28일 화천지역 서비스 업종 영업주 860여 명이 모여 '외출·외박 장병'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자정 결의에서 상인들은 군 장병 등 손님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찰 가격표 부착 등으로 바가지요금을 없애겠다고 밝히며, 이러한 상인 규약을 어기는 업소는 자체적으로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강원 접경지역 자치단체도 민관군 상생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화천군은 상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장병과 지역상인 모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

4월 6일까지 지역에 주둔한 3개 사단 2천7백여 명의 장병을 대상으로 외출·외박 횟수 등 기본적 사항은 물론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 업체, 부당 요금과 부당 대우 경험 여부, 불만족 사례 등을 설문 조사한다.

또, 지역 내 750여 곳 상점 상인 설문조사도 동시에 벌여 카드 결제와 현금 영수증 발행 여부, 정찰 가격표 부착, 최근 2년간 시설투자 규모 등을 파악해 민관군의 상생 발전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양구군과 인제군, 철원군 등 강원 접경지역 자치단체도 주둔 군부대와 잇따라 간담회를 열어 군 장병들의 외박·외출 시 어려운 점 등을 수렴해서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