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동 테러단체, 중남미 범죄단 자금 의존” _베토 페레이라 주 부관_krvip

중동의 테러 단체들이 여권 위조와 자금 모금을 위해 중남미 지역 범죄단에 의존하고 있다고 콜롬비아 언론이 미 국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리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미주 대 테러위원회 총회 연설에서 '알카에다와 헤즈볼라 등이 중남미에서 자금을 모으고 있으며 이 지역 범죄조직과 연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중동의 테러단체들이 중남미에 거점을 두고 직접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자금 확보의 목적으로 범죄단체와의 연계가 증가하고 있어 역내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주 대테러 회의'는 국경 통제가 느슨하고 부패 관행이 만연한 것으로 비난받는 중남미가 테러집단에 무방비로 노출될 우려속에 미주 지역 차원의 공동대책 수립을 위해 사흘간의 일정으로 콜롬비아에서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