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어크 공항을 마비시킨 ‘작별키스’_슬롯에 쌓아두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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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국제공항에서 검색대를 무단통과한 뒤 터미널 안으로 진입, 공항을 마비시킨 '침입자'의 정체는 연인과 작별키스를 나누려 했던 평범한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뉴어크 지역신문인 '스타레저'는 7일 보안 당국 직원 등을 인용, 이 남성이 보안 검색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탑승권도 없이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 작별키스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여자친구와 포옹을 나눈 이 남성은 출구 근처에 서 있다가 보안 직원이 잠시 자리를 옮긴 사이에 줄을 통과해 터미널 안으로 들어갔다. 이 용감한 커플의 움직임은 그 사이에 출구 쪽으로 쏟아져 나온 수십명의 승객들에 묻혀 버렸으며, 공항에 누군가를 마중나온 사람이 이 사실을 보안 직원에게 알렸다. 비디오에는 검색을 담당하는 교통안전국(TSA) 직원이 자리를 떠나 공항 중앙 홀로 걸어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TSA의 부실한 공항 안보 관리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성의 이 같은 행적은 전날 프랭크 라우텐버그 연방 상원의원(민주.뉴저지)이 TSA에 공개를 요청한 CCTV 카메라 비디오 판독 결과 드러났다. 당국은 이 남성을 풀어줬으며 신원도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