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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소재 부품의 국산화를 적극 육성하면서 제조 강국 중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중국에 수출하는 전체 품목 가운데 절반 이상이 소재 부품인터라 우리 수출액이 감소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달 전 국내 출시된 중국 화웨이 스마트폰 P9입니다.

뛰어난 카메라 성능과 싼 가격에 하루 8백 대 가까이 팔립니다.

국내에선 밀리지만, 세계 시장에서 중국 빅3 제조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애플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를 위협중입니다.

지난 2003년 우리 LCD 기업 인수로 기술까지 집어삼킨 중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중국 정부의 보호와 집중 투자로 1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부품을 사서 조립해 파는 '조립기지'가 아니라, 자체 부품으로 글로벌 기업과 겨룰 상품을 내놓는 겁니다.

부품을 수출하던 우리 기업엔 타격입니다.

중국의 자급률이 1%p 올라가면 대중국 수출이 8.4%p 줄고, 국내총생산도 0.5%p 감소한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결국 우리 기업들은 중국내에서 소비되는 상품이나, 최첨단, 고부가가치 제품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유병규(산업연구원장) : "주력산업과 제4차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기반 기술들, IT기술과 융합을 해서 새로운 영역의 사업과 산업을 창출하는 것이 일단 중요한 과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중국이 4차 산업 분야에서도 무섭게 속도를 내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에서도 경고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