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뉴스 진행 _에카 드 케이로스 카지노 레스본엔스_krvip

⊙기자: 나라마다 뉴스도 조금씩 틀립니다. 예절을 중시하는 일본은 깍듯한 인사로 뉴스를 시작합니다. 아일랜드는 카톨릭 국가답게 기도 종소리로 뉴스가 시작됩니다. 이라크 뉴스는 예외 없이 후세인 대통령으로 시작합니다. 심지어 끝날 때도 후세인 대통령으로 끝날 정도입니다. ⊙스티븐 클레이플: (이라크) 후세인 대통령에 대해 5분 동안 지루하게 보도한 뒤 여객기 추락으로 150명이 숨졌다고 밝히는 식입니다. ⊙기자: 아르헨티나의 한 TV뉴스 앵커는 사람이 아닌 인형입니다. 시청률 경쟁 때문에 나온 고육지책입니다. 영국에서는 영어 대신 노르웨이어를 쓰는 팔등신 늘씬한 기상캐스터가 등장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뉴스를 진행하는 여자 앵커가 옷을 하나씩 벗는 뉴스도 나왔습니다. 러시아도 시청률 경쟁에서 예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곧 싫증을 냈습니다. ⊙라건 랭시: 앵커를 멋지게 입혀서 시청률 1위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게 시청자 사이에 화제는 되겠지만 결국 다 외면할 것입니다. ⊙기자: 각 나라의 TV뉴스, 사회분위기나 여건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정확하고 공정한 뉴스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KBS뉴스 한창록입니다.